간만에 좀 여유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ㅎㅎ
지금까지 다른 나라 여행 다니느랴
assignment 하느랴
프로젝트 하느랴
너무 바빴는데
이제 좀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좀 생겼다.
오늘은 하루종일 날씨가 이상할 예정이라
특히 계속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Buienradar 앱(네덜란드 기상 앱)에 떠서

계속 방에만 있으면
미쳐버릴것 같아
전날에 deventer에서 가까운
zwolle로 가는 왕복 기차를 끊어 놨다.
zwolle 를 구글 지도로 살펴보니
꽤 큰 도시라
약간의 기대를 품고
점심시간 때쯤 출발했다.
일단 너무 배가고파서
뭐라도 먹으면서 공부하려고
zwolle station 과 가까운 도서관 카페에 갔는데
다 네덜란드어로 써져있어서
카메라 번역을 돌렸다.
샌드위치 하나랑 mint tea
하나를 시키려고 결제를 하려 했는데
visa 카드가 안된다 해서
혹시 몰라 들고간 abn-amro 카드로 결제하려 그랬다.
근데 pin code가 틀리다고 나와서
결국 못 먹고,
zwolle station 바로 앞에 있는
wok to go zwolle?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https://maps.app.goo.gl/tNm7JHveba5xZVcPA
Wok To Go Zwolle · Oosterlaan 1, 8011 GA Zwolle, 네덜란드
★★★★★ · Wokrestaurant
www.google.co.kr
먹은건 tonado chicken과 보라 버블티?(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다 합해서 16유로 이상이었다.
그땐 너무 배가 고파서 그냥 가격 상관 안하고 먹었다.
결과적으론 되게 배부르게 잘먹었고ㅎㅎ
담주 월요일에 abn-amro에 전화를 걸어
pin code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겠다.
너무 아쉬웠던게
밥을 다 먹고 너무 배가 부른건지
정신이 없던건지 모르겠는데
버블티를 20모금도 채 안 먹고
같이 버리고 나왔다....ㅠㅠ
deventer에서는 못 먹는 버블티인데
왜 버리고 나왔지....ㅠ
그러고 다시 공립 도서관으로 갔다.
https://maps.app.goo.gl/xvbkPuzXPYGFbM496
Library Center Zwolle · Zeven Alleetjes 1a, 8011 CV Zwolle, 네덜란드
★★★★★ · 도서관
www.google.co.kr
네덜란드는 공립 도서관 시설이 다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위와 같이 간단한 게임?
도 있고
조용하게
자기 할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다
한 2시간정도 할일 하고 창밖을 봤는데
너무 이쁜 풍경이 펼쳐졌다.
큰 강이 있고
햇빛이 비치니
힐링 되는 느낌
너무 좋았다.
근데 오늘 날씨가 참 이상했다.
몇 분 동안 비가 내리더니
몇 분 동안 해가 쨍하고
또 몇 분 동안은 우박도 내렸다
나는 직접 그렇게 많은 양의 우박을 맞아본 건 처음이었다...ㅠㅠ
진짜 네덜란드는
모자 필수야..

zwolle 역에는 starbucks가 있어서
하나 사고 기차를 타려했는데
갔을 때 영업을 안 하고 있었다.
오후 4시 반 쯤이었는데....
암튼 역 안에 있는
albert hejin에서 초코우유 하나를 사고
deventer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되게 따뜻하고 단 초코우유여서
당 충전과 온기 충전이 잘 되었다.
이날 날씨가 좀 추워서
따뜻한 음료가 땡겼는데
잘 산거 같다 ㅎㅎ
zwolle를 간 덕에
abn-amro pincode 를 내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잘 된 거 같다 ㅎㅎ
zwolle 찍먹하고 온 행복하고 여유로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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