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교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Amsterdam)

금요일부터 담주 월요일까지 

easter holiday여서

기분전환겸 Amsterdam에 다녀왔다.

 

네덜란드에선 꼭 필요한 ns 기차 앱

내가 살고 있는 deventer에서

amsterdam centraal (암스테르담 중앙역)까지는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한번에 가는 intercity 기차를 타고 

갔다 ㅎㅎ (환승 귀찮아)

 


일단 구글지도로 어디갈지 뽑아놓고

기차 안에서 그나마 저렴한.ㅠㅠ... 

파스타 집을 찾아서 가려고 찾아놨다.

나머지 시간은 도서관!

 

일단 postnl 우체국에 가서

국제 편지를 부치고

너무 배가 고파서 파스타 점심을 먹으러 갔다.

 

국제 우표는 1.75유로 정도 하는 것 같다.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서 10분 정도 있다 나갔다 

15일 정도 뒤면 한국에 편지가 도착한다한다 ㅎㅎ

 


 

날 좋은 날을 잘 찾아서 간 것 같다 

우체국에서 Hasta La Pasta 음식점으로 가는 도중에 찍은 사진

햇빛도 적당히 있고, 윤슬이 반짝여서 이뻤다.

더불어 아기자기 모여있는 집도 좋았고!

가는 길목에 새로운 한식당을 찾았다

내가 기존에 아는 Kim's Korean Food 집보다 가격이 괜찮은 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 ㅎㅎ

Pomodorro 뽀모도로 파스타를 시켰다.

가격이 11.5 유로... (약 1만 5천원)

요 가격이면 한국에서는 더 맛있어보이는 퀄리티 좋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데 ㅜㅠㅠ

그래도 맛있었다.

 

약간 내가 직접 할 수 도 있을 거 같은 비주얼이여서

아쉬웠다..


요기가 제일 가보고 싶었다.

구글 지도 상에 되게 크게 나와있고

사진도 웅장한 모습들이 있어서

갔는데

음... 기대 이하였다.

늦은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해서 

그 점은 좋긴했지만 코펜하겐 도서관 처럼 크진 않았다.

요건 암스테르담 공립 도서관 내부

나는 요 뷰가 보이는 위층에서 내 할일을 했다.

앉을 수 있는 좌석 수도 그렇게 많지 않고

좌석 잡는게 약간 힘들었다.

 

근데 이 뷰를 둘러싸고 원형으로 다들 앉아있는 자리가 있었는데

되게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아 보였다 ㅎㅎ

ns 할인이 되는 시간대에 기차를 타기 위해서

좀 시간이 붕 뜬 상황이라 이왕 저녁 먹을 시간인거

그냥 돈 좀 더 써서 맛있는 퀄리티 높은 라멘을 먹었다.

내가 먹은 것은 vatten ramen 인데 정말 맛있었다.

그만큼 돈이 18유로(2만 6천원) 들긴 했지만... 

값어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가게 내부에 1인석도 마련되어있고

18유로 내에 물도 포함되어

물도 한컵 마셨다 ㅎㅎ

진짜 맛있었다 ㅎㅎ

특히 저 계란 !!


든든하게 저녁을 먹구

다시 amsterdam centraal 역으로 향하는데

노을이 지고 있었다

확실히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이때가 오후 7시 쯤이였는데

노을이 지고 있었다.

특히 장관이었던 모습

사람들 몇몇이 너도나도

이 장관을 찍고 있었다.

확실히 이 모습을 보니

운하 위의 도시라는 게 실감이 났다.

요걸 보기 위해 왕복 암스테르담 3시간을 쓴 거 같다 ㅎㅎ


네덜란드는 흐린 날이 많아서 

비타민 c를 챙겨먹어야 할 거 같다

그래서 돌아가는 기차 타기 전 

쇼핑 하는 도중 요 비타민을 샀다


당일치기로 갔다온 암스테르담

네덜란드에 있은지 약 2달이 다 되어 가지만

이제서야 암스테르담을 보게 되었다 ㅎㅎ

 

관광객이 많은 느낌이라

조용하진 않았지만 되게 아름다운 도시같다.